18일 DDS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을 제외한 리니지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키노(대표 오준일)와 공동으로 리니지 기획단을 발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02년 5월까지 리니지의 극장용 3D 애니메니션 제작을 완료할 방침이며, 같은 해 10월까지 TV용 시리즈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외국의 애니메니션 배급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의해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제작 발표회에는 리니지 원작자 신일숙 씨가 참석할 예정이며, 그 간 문제가 됐던 리니지 게임 판권에 대한 해명이 있을 전망이다.
DDS는 최근 애니메니션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용 리니지도 개발하겠다고 밝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NC소프트(대표 김택진) 측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DDS의 X박스용 리니지 개발에 대해 김택진 사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으나, 이정근 사장은 결과를 지켜보면 알게될 것이라고 반박해 리니지 게임 개발을 둘러싸고 두 업체 간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