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작년 9월 일본 게임 업체 다카라지마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 게임 개발사 캡콤의 3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레인가드의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
레인가드는 캡콤이 3년6개월 동안 120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게임으로 방대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으며, 수채화 톤의 3D 그래픽을 삽입해 게임의 작품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당 1만명을 수용하는 대용량 서버를 구축, 많은 게이머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솔텔레컴은 국내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000명의 게이머들을 선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14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15일간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고 5월부터 전격 유료화에 나설 방침이다.
유화석 대표는 레인가드 서비스를 계기로 일본 측과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고, 양국 게임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서는 레인가드 동영상물과 캐릭터가 소개됐으며, 게임 개발사인 캡콤과 다카라지마사의 켄쥬 사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