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 포켓스페이스(www.pocketspace.co.kr 대표 김도식)는 1일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모바일게임 ‘포켓야구2’ 광고를 시작했다.
SK텔레콤 네이트(NATE) 서비스의 게임 코너 ‘심심타파’를 소재로한 이 광고는 농구선수 한기범과 프로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등장한다.
모바일게임 업체 가운데 지상파 TV를 통해 광고를 내 보내는 것은 포켓스페이스가 처음이다. 그동안 모바일을 통한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나 700 서비스는 수요 확대 일환으로 TV 광고를 실시하긴 했으나, 게임은 포켓야구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SK텔레콤과 공동 제작한 ‘포켓야구’ 광고를 지상파를 통해 방영했다. 이처럼 지상파 TV에 모바일게임 광고가 등장하게 된 것은 이 분야 사용자 층이 확대되면서 점차 대중적인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포켓야구2’는 2001년 인기를 끌었던 ‘포켓프로야구’ 시리즈 2탄으로 국내서만 60만명이 다운로드했으며, 일본으로 까지 수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스페이스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은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데다, 개발사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중매체를 통한 상품홍보가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