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 전문업체 웹이엔지코리아(www.webengkr.com 대표 전유)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네트워크 보드게임 ‘부루마불’이 서비스 열흘만에 다운로드수 3만명에, 동시접속자수 5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웹이엔지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SK텔레콤의 네이트(NATE)를 통해 이 게임을 서비스해 왔으며, 서비스와 동시에 20억원 규모로 2개월 간 지상파 3사 TV 광고와 50개 개봉관 극장 광고를 진행,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모바일 부루마불은 기존 테이블 테이블 ‘부루마불’ 게임에서 게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아이템을 구입해 상대방의 빌딩·별장 등을 부술 수도 있으며, 상대방의 말을 재우거나 자신의 주사위의 눈을 늘릴 수도 있다.
또 이 게임은 저가의 다운로드 비용(2000원)과 네트워크 대전 비용(한판에 1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오프라인 상의 보드게임 카페를 방문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웹이엔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부루마블’ 하나로만 1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와 같은 성장 속도라면 이달 중 동시접속자수 1000명을 넘어서고 2억원 이상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처럼 모바일 ‘부루마블’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웹이엔지코리아는 네트워크 서버를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하는 방식과 같이 동시접속자 관리에 나섰다. 또 이 회사는 모바일 ‘부루마불’의 인기를 온라인으로까지 이어가기 위해 유무선 연동게임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유 사장은 "네크워크 모바일게임은 익명의 사람과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데다 온라인게임보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함과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기호에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한 창작 네트워크 게임들이 쏟아지게 되면 단기간 내 온라인게임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게임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