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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마블 모바일 동접 1000명 돌파

휴대폰으로 즐기는 보드게임 ‘부루마블’이 창작 모바일 게임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500명을 돌파했다.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업체 웹이엔지코리아(www.webengkr.com 대표 전유)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네트워크 보드게임 ‘부루마불’이 서비스 열흘만에 다운로드수 3만명에, 동시접속자수 5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웹이엔지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SK텔레콤의 네이트(NATE)를 통해 이 게임을 서비스해 왔으며, 서비스와 동시에 20억원 규모로 2개월 간 지상파 3사 TV 광고와 50개 개봉관 극장 광고를 진행,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모바일 ‘부루마블’은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테이블 보드게임을 모바일화한 것으로 폰투폰(Phone To Phone) 방식의 네트워크 게임이다. 고스톱류의 유무선 연동게임을 제외하면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의 동시접속자수가 500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

특히 모바일 부루마불은 기존 테이블 테이블 ‘부루마불’ 게임에서 게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아이템을 구입해 상대방의 빌딩·별장 등을 부술 수도 있으며, 상대방의 말을 재우거나 자신의 주사위의 눈을 늘릴 수도 있다.

또 이 게임은 저가의 다운로드 비용(2000원)과 네트워크 대전 비용(한판에 1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오프라인 상의 보드게임 카페를 방문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웹이엔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부루마블’ 하나로만 1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와 같은 성장 속도라면 이달 중 동시접속자수 1000명을 넘어서고 2억원 이상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처럼 모바일 ‘부루마블’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웹이엔지코리아는 네트워크 서버를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하는 방식과 같이 동시접속자 관리에 나섰다. 또 이 회사는 모바일 ‘부루마불’의 인기를 온라인으로까지 이어가기 위해 유무선 연동게임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유 사장은 "네크워크 모바일게임은 익명의 사람과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데다 온라인게임보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함과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기호에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한 창작 네트워크 게임들이 쏟아지게 되면 단기간 내 온라인게임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게임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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