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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엔지 `1% 나눔 운동’ 동참

“게임이 한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업체들도 이제 사회활동이나 이익의 사회 환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 웹이엔지코리아(www.webengkr.com)를 경영하고 있는 전유(33세, 사진) 사장은 지난 21일 ‘1% 나눔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상임대표 박원순)과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회사 매출의 1%를 이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의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공익단체로 다수의 개인 및 단체들이 이 재단에서 벌이고 있는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게임 업체로는 웹이엔지코리아가 처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했다.
전사장은 "모바일 게임은 판매가의 80%가 개발사에 돌아오는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회사 이익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일을 해 왔으나, 좀더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1% 나눔운동 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전사장은 “최근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유무선 온라인 상에서 사행성 게임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데 반해, 이에 대한 부작용 방지 활동이나 책임을 지려는 기업은 전무하다”며 “작은 금액이나마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 사장은 게임업계의 기부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공동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또 내달부터 웹이엔지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게임에 아름다운재단 마크를 삽입,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웹이엔지코리아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부루마불 나쁜동물들 낚시왕 등을 개발했고, 이를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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