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에서 출시되는 썬 전용 PC는 와이드 모니터를 포함한 `디멘션 5150‘ 제품으로 고사양 프리미엄급 PC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인텔 `펜티엄4 640’(3.2㎓) 프로세서와 최신 지포스 그래픽 카드, 80G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추고 있다.
웹젠은 `썬‘ 고객에게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델코리아와 제휴를 체결했고, 델코리아는 게임 사용자 및 PC방 시장 공략을 위해 전용 PC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 웹젠과 델코리아는 썬 전용 PC 출시를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썬 가입 고객과 PC방을 대상으로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웹젠은 다양한 PC 주변기기를 선별, `썬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온라인게임 이용 고객에게 표준 사양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주 사장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델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최고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델코리아 김진군 지사장은 “델코리아는 이번 제휴로 게이머들이 바라던 고사양 PC를 제공함으로써 PC 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 뿐만 아니라 PC방들도 델의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썬‘은 100억 여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대작게임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 OST를 담당한 하워드 쇼어를 비롯해 귀무자 시리즈를 만든 구라사와가 제작에 참여하는 등 6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을 제작했다.
한편, 웹젠보다 먼저 2003년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리니지2‘ 전용 PC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