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계열사 바이넥스트창업투자(www.binext.com)와 함께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게임전문 펀드 `바이넥스트 CT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열고 게임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넥스트 CT투자조합‘은 바이넥스트창업투자가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활약하고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KT, 싸이더스, GnG엔터테인먼트,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닷컴 등 6개사가 출자하며 향후 7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 비디오, 아케이드 게임업체와 연관산업이다. 이와는 별개로 대성그룹은 모바일게임 해외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성그룹은 이미 게임전문 개발사 마나스톤에서 개발한 `나무위로 폴짝‘, 모아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모험왕 볼탱’, `만우절 특사‘ 등 3종 모바일 게임을 북미 게임시장 나서고 있다. 대성그룹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게임업체 젠플레이(GenPlay)를 통해 북미 지역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게임전문펀드를 통해 우수 게임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유통망을 통해 가능성 있는 게임을 해외에 적극 유통시켜 한국 게임산업이 세계게임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더욱 확고히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