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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액토즈 MMORPG 경쟁 합류

인터넷·게임 포털 서비스 업체 NHN와 온라인게임 전문업체 액토즈소프트가 2006년도 대작 온라인게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NHN와 액토즈소프트는 28일 각각 신작 온라인게임 `R2와 `라제스카‘를 전격 공개하고 올 상반기 대작 MMORPG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NHN(대표 최휘영)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년 동안 개발해온 신작 온라인게임 `R2(r2.hangame.com)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MMORPG 시장에 재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공개된 `R2(Reign of Revolution)는 NHN게임스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개발해 혼 중세 판타지 기반의 정통 MMORPG.
액토즈소프트(대표 서수길) `라제스카‘(www.lazeska.com)는 국내에서 한두차례 시도됐던 `천공 전투’를 본격적으로 구현한 스카이 판타지 기반의 MMORPG. 액토즈는 지난 2년 동안 100억원을 들여 `라제스카’를 개발했으며, 이날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NHN는 보드게임 중심의 게임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2004년 대작 게임 `아크로드‘를 선보이고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오랜 와신상담 끝에 2번째 대작 게임으로 `R2를 선보였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한 이 게임은 가상의 섬인 `콜포드‘를 차지하기 위한 기사단 간 전투를 그리고 있다. NHN는 이날 제작 발표회와 동시에 `R2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스토리와 이미지·OST 등을 공개했고, 내달 중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천년‘ `미르의 전설’, `A3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보여주지 못했던 액토즈소프트 또한 `라제스카‘를 앞세워 메이저 온라인게임 업체로 재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액토즈는 1000명의 게이머를 선발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료화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통해, 넥슨의 `제라‘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타’, 웹젠의 `썬‘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2006년 대작 온라인게임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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