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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 '팡야' 직접 서비스한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인기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의 자체 서비스를 추진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는 오는 2월 한빛소프트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는 '팡야'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엔트리브는 '팡야'의 자체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브는 '팡야'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될 당시만 해도 전문 개발사의 입장이었으나 SK텔레콤으로 인수된 뒤 퍼블리셔로 변신한 상황이다. 서비스 역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자체 개발작인 '팡야'를 외부 퍼블리셔에게 계속 맡겨둘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빛소프트 역시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합병되는 과정에서 킬러 타이틀 '오디션'을 확보하게 돼 '팡야'에 큰 미련을 두지 않고 있다. 양사의 입장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팡야'의 퍼블리싱 재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엔트리브는 한빛소프트와 '팡야' 서비스 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게이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한 절차만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DB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한빛소프트와 DB 이전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게이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팡야의 재계약도 염두에 두고 엔트리브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계약이 결렬되더라도 게이머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의 자체 서비스에 맞춰 시즌5 업데이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엔트리브, '팡야' 직접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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