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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프로 프로리그 2009 출범식 7일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는 7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오는 18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의 막을 올렸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참여할 8개 팀의 감독 및 선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 나운데 펼쳐진 출범식 행사는 최원제 한국e스포츠 협회 사무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의 인사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영상 축사로 이어졌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는 4월18일 토요일 17시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4주간의 정규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후 4강 포스트 시즌을 거쳐 오는 여름 광안리에서 최종 결승전을 개최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7시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통해 각각 두 경기씩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 경기는 10라운드 6선승제로 펼쳐져 먼저 두 세트를 선취하는 팀이 승리한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의 주말 경기 시간이 오후 1시부터 열리고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5시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매주 주말은 프로리그 데이가 될 전망이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리그로서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리그와 진행방식 및 규정 등 여러 부문에서 차별서을 뒀다. 무엇보다 FPS 게임 특유의 파이팅 플레이를 권장하기 위해 기존 규정을 대폭 완화하여 선수들이 보이스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관전하는 팬 및 시청들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또 별도의 작전시간과 선수교체를 허용하지 않아 빠른 경기 진행을 꾀하며 세트별 무기 교체를 허용하고 저격수를 쓰지 않거나 2명까지 기용하는 등 조절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전략과 전술의 허용 범위를 극대화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어떤 e스포츠 리그보다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팬들과 함께 숨쉬는 리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산 종목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프로리그인만큼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국내 프로리그를 발판으로 국제적인 프로리그를 열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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