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게임의 배급사 엔트리브는 고성시에서 주관하는 공룡엑스포와 제휴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게임의 주 이용자층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테이블 보드게임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보드게임은 '공룡 탐사대: 공룡의 부활'이라는 제하의 게임으로 전 세계의 화석 발굴지를 탐사하며 공룡의 DNA, 화석, 유전공학 기술 아이템을 모아 인기 공룡들을 되살려 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 보드게임 세계 지도에는 각각의 공룡 화석들이 발견된 위치 표시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나라 명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지리 공부에도 효과적이다. 엔트리브는 보드게임 내에 포함된 '디노마키아' 사이버머니 쿠폰을 통해 보드게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온라인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엔트리브는 고성 공룡엑스포와 제휴 마케팅으로 적지 않은 홍보효과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 현장에 마련된 '디노마키아' 체험관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쇄도한 덕분이다.
엑스포조직위 집계에 따르면 5월30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150만명을 넘어서 '디노마키아' 체험관에도 적게는 수십만명에서 많게는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고성공룡엑스포에 마련한 체험관에 어린이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져 디노마키아 동시접속자 증가에 도움이 됐다"며 "오프라인 상에서 보드게임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어 온라인게임 이용자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