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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게임빌 리듬게임으로 자존심 대결

모바일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컴투스(대표 박지영)와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리듬게임으로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먼저 컴투스는 지난달 24일 리듬게임 '아이뮤지션'을 SK텔레콤과 LG텔레콤을 통해 선보였고 게임빌은 오는 24일 '뮤직팩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img3 ]]리듬게임 경쟁은 시작은 컴투스가 지난 달 29일 '아이뮤지션'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뮤지션'은 컴투스의 첫번째 음악 게임이다. 컴투스는 7 단계 49개 미션으로 구성된 '챌린지모드', 사용자 취향대로 음악을 새로 내려 받거나 앨범을 꾸밀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등을 게임에 삽입해 놓았다.

컴투스는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간 합주와 대전이 가능하도록 했고 다른 리듬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시보기 기능을 삽입했다. 또 인기 여성 그룹 '카라'를 게임 홍보모델로 내세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컴투스가 리듬게임 시장을 공략하는 동안 게임빌도 차분히 리듬게임 하나를 준비해 왔다. 게임빌이 준비하고 있는 리듬게임은 '뮤직팩토리'. 게임빌은 지난 8일 '뮤직팩토리'를 최초 공개하고 사전 홍보활동에 나섰다.

게임빌은 리듬게임 최초로 휴대폰에 내장돼 있는 MP3 파일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게이머가 직접 노트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게임빌은 오는 13일 인터넷방송을 활용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뮤직팩토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며 오는 24일부터 이동통신사 3사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리듬게임을 한 번도 출시하지 않았던 두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르 게임을 내놓게 되면서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며 "모바일 분야 수위 업체들의 경쟁이라 홍보나 마케팅 등 게임 외적인 경쟁돌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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