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브이(대표 장원봉)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베르카닉스를 포함한 총 5종의 신작 게임을 전격 공개했다. '베르카닉스'는 제작기간 3년에 총 개발비 100억원을 넘게 투입해서 만든 3D MMORPG로 올 겨울 시즌을 겨냥한 소노브이의 야심작.
이날 또 소노브이는 이미 한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했던 캐주얼 액션게임 '비바파이터'를 비롯해 동양의 귀신이 게임에 등장하는 FPS게임 '프로젝트D'를 시연했다.
이 가운데 소노브이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게임은 '베르카닉스'로 이날 애니메이션 동영상과 플레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간담회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초 공개된 온라인게임 '베르카닉스'는 언리언3.0 엔진을 기반으로한 제작된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이 장점인 게임이다. 아이템 장착에 따라 달라지는 클래스(직업) 전환 시스템, 아이템으로 이뤄지는 능력치 배분 시스템, 적을 공중에 띄운 뒤 가격하는 공중 콤보와 적을 넘어뜨리는 뒤 가격하는 다운 콤보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노브이는 기존 온라인게임 프로젝트와 달리 '베르카닉스'를 종합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온라인 MMORPG는 물론 웹게임으로도 개발하는 한편, 세종대 이현세 교수와 손잡고 출판 만화를 제작하는 한편, 애니메이션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노브이 창업자 최신규 회장은 "지난 7년 동안 게임사업을 해오면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며 "이제는 어떻게 게임사업을 해야하는지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그 결정체가 베르카닉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베르카닉스' 출판 만화 프로젝트를 담당키로 한 이현세 화백은 "오랜 친구인 최신규 회장과 함께 전세계에서 통할 킬러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며 "제자들과 함께 베르카닉스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되는데 일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현세 교수가 직접 기획과 감수를 맡게되는 '베르카닉스' 출판 만화는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올 여름 중에 첫번째 책을 발매할 계획이다. 글과 그림은 이현세 교수의 제자들이 맡았으며, 이 만화는 추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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