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g2]]유현오 와이디온라인(구 예당온라인) 신임대표는 23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사업방향을 공개했다.
유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과 해외 네트워크 확충에 더 매진해 와이디온라인을 글로벌 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창의성이 중시되는 산업 특성상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과 권한을 이양해 의사결정이 아래서부터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개편이나 구조조정과 관해서는 "인력을 더 확충하겠다"는 말로 인원감축 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사업 다각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유 대표는 "게임제작 환경이 다양화지고 있는 만큼 PC와 모바일을 있는 다양한 관심도 많고 가능성도 높게 평가한다"며, "다만 휴대폰 기기가 다양하고 범용 OS와 같은 표준이 없는 것이 걸림돌이다"고 말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깊은 애정도 표현했다. 유 대표는 "아들과 함께 항상 게임을 해 왔고 좋아한다"며 "문화콘텐츠 중 온라인 게임의 해외 경쟁력은 무궁한 만큼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어 미래에셋의 대표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유현오 와이디온라인 신임대표는 SK텔레콤 경영전략실장과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