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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스포츠 대회 IeSF 챌린지, 성황리 개막

e스포츠 세계 대회를 표방하는 IeSF 챌린지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태백시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SK텔레콤, 하이원리조트, 네오위즈게임즈가 후원하는 세계 최초의 e스포츠 국제 공인 대회인 2009 IeSF 챌린지가 11일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국제e스포츠연맹 김신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종기 태백시장의 환영사와 한국과 해외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20개국 참가 선수단은 각국 국기와 함께 입장했으며 '워크래프트3' 한국 대표인 이형주가 선수 대표로 선서에 나서 페어플레이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다양한 개막식 축하공연이 이어져 각국 선수단 관계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기 걸그룹 포미닛은 신나는 댄스곡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으며 남성 그룹 2AM의 잔잔한 노래가 이어졌다.

국제e스포츠연맹 김신배 회장은 "9개국의 소규모로 시작한 국제e스포츠연맹은 20여개국이 참여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e스포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IeSF 챌린지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2009 IeSF 챌린지를 위해 태백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차기 주력 사업으로 게임을 선택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태백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게임 도시로서의 면모를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 IeSF 챌린지는 '워크래프트3'와 '피파 온라인2'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시범종목 '아바'까지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10일 전야제 행사와 11일 개막식에 이어 12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되며 13일 각 종목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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