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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삼국지가 왔다! 엔트리브 '삼국지 온라인'

한국인들에게, 특히 한국 게이머들에게 삼국지는 친근한 소재일 수밖에 없다. 20대 이상의 게이머 치고 코에이의 명작 PC 패키지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를 해보지 않은 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삼국지 게임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들어 다수의 삼국지 소재 온라인게임과 웹게임이 쏟아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패키지 '삼국지' 시리즈와 비교해 뭔가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코에이가 아닌 다른 기업에서 만든 삼국지 게임에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SK텔레콤과 함께 삼국지 게임의 명가 코에이가 직접 만든 '삼국지 온라인'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며 삼국지 게임 애호가들을 달래고 있다. 원조가 만든 '삼국지 온라인'은 다른 삼국지 게임들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코에이의 노하우가 집약된 '삼국지 온라인'

'삼국지 온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와 '신장의 야망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을 통해 쌓은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의 집대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이틀로, 게이머가 삼국지의 세계를 살아가는 한 명의 장수로써 모험, 생산, 그리고 오픈 배틀을 채용한 전투를 온라인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정통 MMORPG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삼국지 온라인'의 국내 시범 서비스를 11월 시작해 국내 삼국지 애호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엔트리브는 코에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콘텐츠를 대거 추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국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원조 삼국지가 왔다! 엔트리브 '삼국지 온라인'

◆튜토리얼 강화 형주 방어전

'삼국지 온라인' 시범 서비스 버전에는 초보 이용자를 배려한 콘텐츠가 대거 보강됐다. 비공개 테스트를 접했던 이용자뿐만 아니라 '삼국지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이 보다 쉽게 게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개념인 '형주 방어전'이 추가됐다.

형주 방어전은 형주에 동탁군이 쳐들어오는 설정으로, 삼국의 연합군이 동탁의 장수인 여포를 막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간단한 조작으로 게임 인터페이스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한국의 요청으로 추가된 시스템이다.

◆최대 레벨 40레벨로 상향

비공개 테스트 시 최고 레벨이었던 20레벨이 40레벨로 상향 조정됐다. 최고 레벨 상향과 함께 이용자들은 새롭게 추가된 지역 및 던전을 탐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스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합전 시스템 추가

'삼국지 온라인'의 핵심 시스템인 합전은 단순히 상대 세력과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 맵에 따른 다양한 전술,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도당(파티)과 도당이 연합을 맺어 사용할 수 있는 진형과 전법을 통해 숨어서 매복하거나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빠르게 적진에 침투하는 등 진형과 전법을 이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합전 맵(습지, 계곡, 관, 황야)의 추가와 적은 인원으로 빠르게 합전을 즐길 수 있는 소합전(국지전) 시스템이 추가돼 보다 쉽게 합전 시스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국지전은 최대 100대100의 전투가 가능하며 합전의 대규모 전투를 경험 할 수는 없지만 중, 저 레벨 때에 미리 합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뀐다

'삼국지 온라인'은 무기에 따라 역할을 바꿔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멀티 클래스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방어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해 적들과 전투시 최전방에서 전투하는 클래스이며 공격은 쌍수 도구를 사용하며 공격에 특화돼 있다. 전술 클래스는 주로 창을 사용하며 전투시 적이 사용하는 기능을 방해하거나 능력치를 낮추게 하는 역할을 하며 투사는 원거리에서 활이나 석궁을 이용해 전투에 도움을 준다.

연단은 전투 중 자신이나 아군을 치료하거나 해로운 기능이 결려 있을 경우 치유할 수 있으며 요술 클래스는 기의 능력을 사용해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삼국지 온라인'에서는 무기를 바꾸기만 하면 다른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어 클래스 변경을 위해 캐릭터를 다시 키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신규 지역 추가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가볼 수 없었던 고레벨 콘텐츠인 예주, 익주, 양주, 량주 지역이 추가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좀더 강력한 적과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각 세력의 수도에 이동해 보다 다양한 방어구와 무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세력에 소속된 무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던전 지역을 비롯해 시범 서비스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마경'이라는 상위 레벨의 던전이 추가됐다. 마경은 몬스터 하나 하나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연합을 맺어 공략을 해야 한다.

◆군략과 연맹

군략이란 NPC로부터 받을 수 있는 미션을 뜻한다. 제한시간 내에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시스템이며 적을 토벌하거나 미션 조건에 맞는 공략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준비돼 있다. 또한 기존에 수경촌에 있었던 군략과는 달리 새로운 미션과 시나리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플레이어가 사관한 세력에 따라 각기 다른 미션들도 준비돼 있어 기존의 '삼국지'를 좋아하는 게이머들도 충분히 삼국지만의 멋진 세계관을 느낄 수 있다.

연맹이란 같은 세력에 속한 부곡들의 모임을 말한다. 부곡은 흔히 쓰이는 길드와 같은 개념으로 '삼국지 온라인'에서는 이 명칭을 부곡으로 표현한다. 연맹을 맺을 경우 '삼국지 온라인'의 세계에서 넓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으며 던전, 군략, 합전을 이용할 때 보다 손쉽게 사람들과 파티를 맺을 수 있다.


◆아이템 강화 시스템

아이템 강화석 및 영옥 시스템이 추가돼 무기나 방어구에 다양한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강화석은 무기와 방어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영옥은 생산으로 만든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다.

강화 시스템은 기존의 일본 서비스 버전에는 없지만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시범 서비스에 도입된 것으로, '삼국지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이자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합전에서 판도를 가르는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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