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가 온라인 RTS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이하 COHO, 코호)의 시범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e스포츠화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윈디소프트 해외사업부 김경철 이사는 "사실 현재 한국 RTS시장은 특정 게임에 편중돼 있다"며 "코호가 시장에 공개되면 한국 RTS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발표를 맡은 윈디소프트 '코호'팀 이진흥 개발 PM은 시범 서비스때 추가될 콘텐츠를 소개했다. 윈디소프트는 보다 강화된 튜토리얼 모드와 패키지 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싱글플레이 모드와 영웅아이템, 군사 아이템 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윈디소프트는 '코호'를 e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단계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별 소규모 PC방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리그를 거쳐 프로게임단과 연계한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진흥 PM은 "코호 게임성과 e스포츠 방송에 최적화된 자유로운 시점 변화와 연출 등을 무기로 e스포츠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업체인 윈디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게임이 e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히어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호'는 북미 유명 개발업체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패키지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온라인 RTS게임이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미국군과 독일군과의 전투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게임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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