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넥슨은 엔도어즈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2008년 7월 네오플과 2009년 12월 시메트릭스페이스와 코퍼슨스 등을 인수한 이후 또 다시 거대 M&A를 성사시켰다.
넥슨은 그동안 기업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대표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도 회사를 인수하면서 가져온 라인업이다. 넥슨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총 7차례 M&A를 진행했으며, 휴먹웍스와 이번 엔도어즈를 제외하고는 100% 지분을 확보했다.
2006년에는 두빅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컴뱃암즈'를 내놓았다. '컴뱃암즈'는 넥슨 아메리카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넥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에는 전세계 가입자수 2억명에 빛나는 '던전앤파이터' 개발업체 네오플을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3700억원으로 네오플을 판 허민 사장은 30대 갑부로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넥슨은 시메트릭스페이스를 100% 인수해 '메이플스토리' 신화를 만든 이승찬 현 개발 1본부장을 영입했으며, 코퍼슨스를 자회사로 영입해 웹보드게임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플래시 게임포털 '게임엔젤' 개발업체인 휴먼웍스 지분을 20% 확보하기도 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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