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8차 던파리그의 화두로 '진화'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네오플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던전앤파이터' 8차리그인 '코카콜라컵, 던전앤파이터 챔피언십 2010 시즌2(이하 던파 챔피언십)'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네오플 조종실 이정헌 실장은 "8차리그의 화두는 진화"라며 "기존 리그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던전앤파이터 리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식 대회에 사용되는 새로운 맵을 추가해 선수들의 다양한 전략 전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사용됐던 '주점', '사망의 탑', '설산 수련장'에 신규맵 '오데사 시가전'과 '추격섬멸전' 맵이 추가됐다. '오데사 시가전'은 뒷골목을 배경으로 결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맵으로 장애물이 부숴지면 점차 맵이 넓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추격섬멸전'은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디자인된 맵으로 다른 맵에 비해 구석이 많이 존재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이머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보다 쉽게 변경됐다. 네오플은 보다 많은 게이머들의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서버별 랭킹 모집 외에 새로운 온라인 예선대회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선대회는 일정 기간동안 게이머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별도로 마련된 결투장에서 자유롭게 예선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또한 네오플은 선수들의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네오플과 프로게이머들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네오플 이정헌 실장은 "던파리그가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진정한 빅 리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이너리그와 국제대회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공식리그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 개인들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통해 마이너리그 활성화 및 글로벌 던전앤파이터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던파리그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파 챔피언십'은 오는 3일부터 9주간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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