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영웅전'이 새로워진다. 레벨업도 쉬워지고 게이머를 좌절시켰던 보스전도 한층 여유로워진다. 전체적으로 게임 난이도는 낮아지고 보다 빠르고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할 예정이다.
16일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마비노기영웅전 XE' 기자간담회를 실시하고, 향후 추가될 업데이트 방향을 발표했다.
'마비노기영웅전'은 PC방에 먼저 선보이는 '프리미엄 오픈'을 통해 액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월 그랜드오픈 시에는 동시접속자수가 5만명 이상에 육박하면서 올해 공개된 신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오픈효과가 감소하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이용자가 줄어들었지만, 4월 실시된 통(通 ) 업데이트로 안정세를 되찾고 6월 피버(Fever) 업데이트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XE 업데이트는 보다 큰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오리지널 서버 외에도 게임의 마니악 한 요소를 제거한 XE 별도 서버를 운영해 대중성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에피소드 '불타는 콜헨'과 신규 도시 '로체스트'. 전직과 비슷한 개념인 진영 등 새로운 콘텐츠가 여름 중으로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재교 넥슨 홍보실장은 "EX 서버가 추가되면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리지널 서버의 독창적인 액션과 EX 서버의 대중화된 액션을 통해 '마비노기영웅전'이 지금보다 더 큰 성장곡선을 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마비노기영웅전' EX서버는 오는 22일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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