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7천 5백 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32편이 접수돼, 문화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과 함께 각 부문별 4편이 우수상을 수상한다.
대상 ‘라이더스 온라인’은 파스텔 색체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카툰형식로 제작한 그래픽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특히 라이딩 배틀과 4가지 속성을 포함한 펫시스템, 중세기사단을 배경으로 시즌별로 진행되는 스테이지형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기획력이 대상 선정에 ?┼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의 MMORPG와 차별화된 점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지앤아이소프트는 ‘카르페디엠’과 ‘아트오브워’ 등을 해외에 수출한 바 있다.
보드-아케이드-콘솔 부문 우수상으로는 생각투자(대표 신은주)의 ‘해트릭스’가 선정됐으며, 이 게임은 각기 다른 색상이 조합된 육각형 타일을 전략적으로 연결해가며 점수를 획득하는 추상전략 가족형 보드게임이다. 쉬우면서 전략적인 게임 룰과 색체적이고 기하학적인 타일의 아름다움이 잘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 우수상으로는 엔소니(대표 문성훈)의 ‘소울세이버’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다중선택과 개별 맵 설정 등 기존 모바일 RPG 게임의 전형적인 스토리텔링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기존 피쳐폰 시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유저들을 매료시킬 만한 그래픽 기술이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능성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의 ‘보이스 커맨더’는 아이폰용 음성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영어) 발음 개선용 게임으로, 오락을 즐기면서 영어 발음을 개선하는 교육과 게임을 기능을 겸비한 기능성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3회차 우수게임 제작지원 공모전은 오는 9월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발표하고, 11월 중 대상과 각 부문 별 우수상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