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긴급진단] GSL에 프로게이머 못 나간다(6)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게임단 소속 선수들 참가 어려울 듯

오는 4일부터 열리는 그래텍이 주최하는 GSL에 프로게임단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참가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회는 전략 위원회를 열고 공인되지 않은 대회에는 소속 선수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SK텔레콤과 KT, 웅진 등 프로게임단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그래텍과의 협상을 진행했지만 12개 프로게임단이 모두 출전하는 프로리그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달받았으며 이는 프로게임단을 무시하는 처사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12개 프로게임단은 그래텍이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대회인 GSL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향후에도 프로리그에 관한 게임단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오경식 사무국장은 "그래텍이 주최하는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을 받은 대회가 아니라 마케팅 차원에서, 자사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만든 대회"라며 "한국 e스포츠계와 함께하지 못하는 조건만을 제시하는 협상 대상자와 함께할 수는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