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TGS 2010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일본 케이오플라자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작 타이틀을 대거 공개했다.
EA의 신작게임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저연령층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게임과 스포츠게임, 액션게임 등이다.
EA가 공개한 가족형 게임은 '크리에이트'와 '마이가든'이다. '크리에이트'는 게이머가 다양한 개발 툴을 활용해 환경을 창조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이머는 직접 미션을 설정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알프스, 이집트, 서커스장 등 다양한 환경을 창조하는 게임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TGS 2010] EA, 컨퍼런스서 3DS 타이틀 포함한 신작 7종 공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9152359410032652dgame_1.jpg&nmt=26)
'마이가든'은 EA가 처음 선보이는 닌텐도3DS용 게임이다. EA 관계자는 "3DS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닌텐도3DS를 위해 마이가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가든'은 게이머가 작은 앞마당부터 넓은 옥상 정원, 황폐한 사막 등 다양한 환경속에서 정원을 일구는 게임이다. 약 300종에 달하는 식물과 꽃이 등장한다.
스포츠게임은 '피파11'과 종합격투기 게임 'MMA'다. '피파11'의 경우는 신규 동영상만 공개돼 자세한 게임 정보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다양한 신규 스킬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MMA'는 격투천재 효도르와 일본 격투가 히데히코 요시다를 메인모델로 내세웠다. 시연을 통해 확인된 'MMA'는 일본 및 유럽에서 유명한 격투가들이 총출동하며 격투가들의 기술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액션게임의 대표주자는 호러게임 '앨리스2'와 미공개 신작 '쉐도우 오브 더 댐드'다. '앨리스2'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후속작이다. 전작인'앨리스'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아름다운 앨리스를 만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크리처들과 신무기들도 공개됐다.
미공개 신작인 '쉐도우 오브 더 댐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처음 소개됐다. 호러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오는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3와 엑스박스360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바이오하자드'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가 개발하는 작품인 이 게임은 오토바이를 타고 악마들을 사살하는 짜릿한 쾌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A는 액션게임 '데드스페이스2'를 플레이스테이션무브용으로도 발매한다고 밝혔다. 체감형 컨트롤러인 무브를 활용해 보다 사실적인 액션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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