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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RPG '발리언트'는 어떤 게임?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엠게임이 개발한 '발리언트'는 액션디렉터 정두홍 감독의 참여로 기존 RPG 장르에서 누릴 수 없었던 액션의 재미를 완성했다.

'발리언트'는 '던전플레이'가 가미된 RPG 게임으로 트랩과 어드벤처, 파티 플레이, 보스전 등 기존 MO형식의 게임과 달리 '연결형 던전'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250개의 트랩 던전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살아있는 던전 내부

'발리언트' 던전 내에는 살아있는 라이브 던전 시스템이 존재한다. 라이브 던전 시스템은 단지 트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던전에 들어갔다고 해서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되지 않는다. 첫번째 플레이에서 몬스터들을 전멸시키고 나면 두번째 플레이에서는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분노한 보스를 만나게 된다. 퀘스트의 스토리텔링은 던전에서 강화된다. 수송 퀘스트 중에 던전을 지나게 되면 몬스터들의 매복과 습격을 가해올 수도 있다.

◆250개의 던전과 1704개의 트랩

트랩의 설계는 플레이의 긴장감을 높여주지만 그렇다고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밸런스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트랩의 난이도는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고 던전에 설치된 '기관'을 조작해서 닫힌 문을 열어야 클리어할 수 있는 던전들도 있다.


◆멀티 클래스 파티

'발리언트'에는 5종류의 무기체계가 있다. 플레이어의 클래스는 캐릭터 생성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투와 사냥을 거치며 향상되는 무기숙련도에 의해 결정된다. 한가지 무기에 특성화된 육성법과 여러가지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육성법이 공존한다. 멀티클래스 시스템과, 던전 단위로 특성화된 몬스터의 배치가 조합을 이루어 더 다양한 파티플레이 스타일이 생겨난다.
'발리언트'의 파티는 파티구성원의 직업에 따라 미리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던전의 특성과 공략법에 따라 그리고 플레이어의 역할분담에 맞추어 변할 수 있다. 이것은 좀더 흥미롭고 또 현실적인 파티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보스전 그리고 피니쉬

던전 플레이의 궁극은 보스전이며, 보스전의 꽃은 필살기에 해당하는 '피니쉬'에 있다. 각 던전을 지키는 보스들의 특징에 맞추어 하나 하나 제작된 48개의 피니쉬 공격은 클리어의 대가로 얻게 되는 아이템과 경험치에 더해서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쾌감을 제공한다.

51개의 최종 보스뿐 아니라 56개의 중간보스는 일반 몬스터들과의 전투 사이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그리고 위협적인 공격을 가해올 것이다.


◆정두홍표 논타겟팅 액션

정두홍 감독의 참여가 액션연출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논타겟팅 방식의 타격시스템이다. '발리언트'는 통상적인 공격스킬이나 버프스킬 이외에 체술에 해당하는 ‘구르기 2단점프 날라차기’와 같은 응용동작 스킬을 따로 가지고 있다.

전투의 몰입감은 플레이어 액션의 완성도뿐 아니라 몬스터들의 전투패턴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피니쉬를 통해 마무리되는 보스전과 달리, 일반 몬스터들과의 전투는 몬스터들의 '연계공격AI'를 중시했다. 대열을 짓고 근접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조합해서 맞서는 몬스터들은 비록 플레이어의 레벨과 숙련도가 높더라도 쉽게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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