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1회 히어로 리그 페스티벌’의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주 2-3위 플레이오프 전에서 승리한 2위 연맹 ‘REAL’과 예선전 1위를 기록한 ‘Ray1st’의 대결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와인드업' 개인 랭킹 30위 권에 속하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맞붙는 대결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경기에 참여한 연맹원 외에도 150여 명의 유저들이 직접 대회장을 방문해 응원을 펼쳐, 실제 야구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우승을 차지한 ‘Ray1st’의 연맹장 ‘Ray_Tamaki’는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와준 연맹원들에게 너무나 감사 드린다. 최고의 연맹, 가장 매너 있는 연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을 통해 유저들간의 끈끈한 정과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와인드업' 홈페이지에는 “최고 연맹끼리의 명승부, 드라마 각본을 써도 나올 수 없는 멋진 경기였다”, “이렇게 보는 게 흥미진진한 게임이 흔치 않은데, 정기적으로 리그전이 펼쳤으면 좋겠다”, “벌써부터 2회 대회가 기대된다”는 등 이번 히어로 리그에 대한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와인드업'의 ‘히어로 리그 페스티벌’은 게임 내 최강 연맹을 선발하는 리그전으로,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축제 성격의 e스포츠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