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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DS 나올까?' 넥슨모바일 닌텐도DS 게임 개발 중

'던파DS 나올까?' 넥슨모바일 닌텐도DS 게임 개발 중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넥슨이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통해 닌텐도DS 용 게임 타이틀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넥슨이 개발중인 닌텐도DS용 타이틀이 '던전앤파이터DS(이하 던파DS)'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2011년, 멀티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은 발표는 닌텐도DS 플랫폼용 게임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넥슨모바일 임종균 이사는 "닌텐도DS용 게임 개발도 넥슨모바일의 멀티플랫폼 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직 외부에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라 어떤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는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DS용 게임을 개발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넥슨모바일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넥슨모바일이 개발중인 DS용 타이틀은 '던파DS'일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던파DS'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008년 10월 열린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 비전발표회에서 네오플 김태환 전략기획실장은 "던전앤파이터의 닌텐도DS 버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메이플스토리DS 흥행 결과에 따라 던파DS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서민 대표도 '던파DS' 개발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2월 열린 넥슨 비전 발표회에서 "메이플스토리DS 성과가 좋으면 킬러 타이틀 콘솔 프로그램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DS' 개발을 총괄한 넥슨모바일 김형노 팀장도 '메이플스토리DS' 출시 직전 데일리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메이플스토리DS 성적이 좋으면 던전앤파이터DS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내부에서는 '메이플스토리DS'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출시 35일 만에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기록은 국내에서 개발된 닌텐도DS용 타이틀 중에 최단기간 10만장을 팔아치운 기록이다. 앞서 많은 넥슨 관계자들이 언급한 대로라면 '메이플스토리DS'가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뒤이어 '던파DS' 개발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형노 팀장이 이끄는 DS 타이틀 개발팀도 최근 신작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모바일 임종균 이사는 '던파DS'가 개발중이냐는 질문에 "닌텐도와 다양한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던전앤파이터도 논의중인 타이틀 중 하나"라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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