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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서비스 15주년 맞았다

세계 최초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선언했다.

넥슨코리아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바람의나라' 발표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게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추가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람의나라' 개발 초기에 서버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던 넥슨코리아 서민 대표를 비롯해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넥스토릭 김영구 대표, '바람의나라' 원작자인 김진 작가의 축하 메시지와 추억담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서민 대표는 "바람의나라는 게임이라는 의미보다는 온라인게임 산업의 효시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요즘 게임산업이 어려움도 겪고 있고 경쟁도 치열한데 초심을 일지 않고 온라인게임 산업을 한국이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15주년을 뒤로 하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현 '바람의나라' 개발팀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소개됐다. '바람의나라' 개발 총괄 박웅석 팀장의 발표로 소개된 15주년 기념 업데이트 내용에는 새로운 게임로고 공개, 홈페이지 전면 개편, 로그인 프로세스 변경, 신규 캐릭터 공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받은 내용은 신규 캐릭터 공개. 이번 15주년 기념 업데이트에는 무려 7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캐릭터 '천인'이 포함됐다. '천인'은 서책, 술병, 족자, 붓, 악기 등 다양한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체내의 세포를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변형, 강화시키고 타인의 의지를 자신의 의지로 덮어버리는 등 강력함을 자랑한다.

한편 넥슨은 오는 20일까지 '바람의나라'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게임을 통해 '상품권' 아이템을 획득한 게이머들에게 '맥북 에어', '아이패드2', 'DSLR 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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