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신도림 인텔 e-stadium에서 펼쳐진 최종 결선에는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 된 총 8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날 경기에는 대회에 참가한 56명의 선수단 외에도 각 길드의 응원단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인터넷방송 전문사이트 '아프리카 TV', '다음팟TV' 등을 통해 생중계 되어 전국 라그나로크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최종 결승전은 신흥 강자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자이언츠'와 새롭게 팀을 정비해 출전한 '엔젤' 길드가 맞붙었다. 두 팀은 결승전답게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자이언츠' 길드가 3연승을 거두며 한국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올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자이언츠' 길드는 "RWC 2011에 처음으로 출전하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월15일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RWC 2011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총 40개국 11개 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단일 온라인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그나로크 글로벌 게임대회이다.
최희준 라그나로크 스튜디오장은 "올해 RWC 2011 한국대표팀 선발전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모든 참가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이용자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으로 라그나로크의 인기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RWC 2011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반드시 우승의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