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승) - 영웅
▷엔트리
< 투신 > 나이오비-클레어-트리비아-카인-로라스
< 영웅 > 휴톤-카인-드렉슬러-스텔라-나이오비
20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고릴라피시방서 열린 사이퍼즈 PC방 클랜전 2차 예선에서 투신 클랜이 영웅 클랜을 상대로 35분에 가까운 장기전끝에 인내의 승리를 거뒀다.
투신 클랜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투신 클랜은 경기장 중앙의 타워 하나를 파괴했지만 영웅클랜에 다른 타워 두 개를 빼앗기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대치 상황은 투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비록 아이템을 구입하지 못해 레벨차가 벌어졌지만 투신 클랜은 다른 두개의 타워를 번갈아 가며 공격해 상대를 전력을 분산시켰고 반대로 자신들은 공격력을 집중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레벨 차이를 역전시키며 승기를 잡은 투신 클랜이지만 상대 스텔라의 궁극기 '기어3'의 속도 감소 효과를 의식한 듯 섯불리 승부를 걸지 못했다. 투신은 장기전을 유도하려는 듯 서두르지 않고 버프와 지원병력을 소환하는 '트루퍼'를 사냥하며 레벨을 높여갔다.
투신 클랜은 팀원의 평균 레벨이 60이됐지만 중앙 싸움에서 상대팀에게 3명이 다운당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본진에서 나이오비가 리스폰되자 마자 궁극기 '초열지옥'으로 상대 2명을 다운시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결국 투신은 상대의 마지막 승부수인 트루퍼를 먼저 잡아 낸 뒤 기세를 몰아 역습을 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