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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서울 2011] 어널, 하이파이브 챌린지 우승!

스타크래프트 명문팀 어널이 하이파이브 챌린지 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어널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D홀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랜파티존에서 펼쳐진 e스타즈 서울 2011 하이파이브 챌린지 리그에서 질수없어 팀을 2대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널은 19일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에서도 우승한 데 이어 21일 챌린지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e스타즈에서 열리는 스페셜포스 리그를 휩쓸었다. 어널은 챌린지리그 우승으로 대만에서 열리는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이 대회에서 6위 안에 입상하면 WCG 한국 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이번 챌린지리그는 프로팀 소속 선수가 각 팀에 한 명씩 소속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룰을 정했다. 어널은 CJ 엔투스 에이스 도민수를 질수없다는 SK텔레콤 김동호를 내세웠으나 도민수가 어널 선수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주목 받았다.

어널은 1세트 '미사일'에서 전반전을 3대2로 끝마쳤다. 어널은 초반 질수없어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당황했지만 점차 호흡을 맞춰가며 결국 한 라운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서 어널은 빠른 백업으로 질수없어에 한 라운드만 내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데저트캠프'에서는 어널의 완벽한 수비 능력이 빛을 발했다. 어널은 질수없다의 움직임을 미리 읽기라도 하듯 주요 거점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어널은 후반전에서도 한 점 돌파에 성공하며 6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어널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WCG 한국 국가 대표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으며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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