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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속 틈바구니 전쟁, 2월 신작 RPG 격돌

비수기 속 틈바구니 전쟁, 2월 신작 RPG 격돌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세븐코어', 'DK온라인', '나이트에이지', '라그나로크2'

2월 신작 RPG들의 격돌이 시작된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세븐코어'를 시작으로 SG인터넷 'DK온라인', 세시소프트의 '나이트에이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2'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게임업계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2월임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신작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노리아에서 개발한 MMORPG '세븐코어'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븐코어'는 한국형 정통 MMORPG로 편리한 UI와 빠르고 쉬운 레벨업, ‘마운트’라는 독창적인 탈 것 시스템 등을 자랑하며, 지난해 실시된 두 차례의 테스트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게임은 다양한 탈 것이 있는 ‘마운트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 용을 타고 성벽을 넘거나 돌고래를 타고 수중전을 벌이는 등 탈 것을 활용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SG인터넷은 알피지팩토리에서 개발한 'DK온라인'의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DK온라인'은 성인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성전과 작위 시스템이 강점인 게임으로 작위 간 견제와 협력 등 정치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정통 MMORPG이다.

SG인터넷측은 이번 테스트에서 고레벨 콘텐츠인 황제 작위의 선거와 공작성 공성전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파문과 척살 시스템 등 'DK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최초 공개되는 라덴과 레디세 2개 공작성의 공성은 차주인 20일부터 신청을 받아, 공작성 수성이 확정된 25일에 새로운 작위인 황제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DK온라인'의 마지막 테스트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세시소프트는 지앤아이소프트가 개발한 라이딩 액션 RPG '나이트에이지'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트에이지'는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그래픽이 눈에 띄는 MMORPG로, 액션과 성장 등의 요소가 가미된 게임. 특히 게임 내 독특한 시스템과 다양한 콘텐츠가 잘 가미돼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나이트에이지'는 파스텔 색채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카툰 형식로 제작한 그래픽 기술과 참신한 기획력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게임 사전제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 앞서 대만 등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 되며 게임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현지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현재 중국과 태국, 유럽 등 해외 퍼블리셔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라그나로크2'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수 년에 걸친 다듬질 과정을 통해 더욱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로 무장한 '라그나로크2'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2는 지난 2007년 처음 공개됐다.

'라그나로크2'는 전투직업과 전문직업을 함께 육성해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직접 생산, 사용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다양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한 던전 시스템과 수집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카드 시스템, 플레이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카라 타이틀 시스템, 커뮤니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라그나로크표 소셜 이모티콘으로 소소한 게임의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라그나로크2'는 오는 2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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