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프로야구2K’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데이터는 지난해 승률, 타율 등 팀 데이터에, 홍성흔, 김주찬 등 이적선수 데이터를 반영해 실험했다.
그 결과 기아가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막강한 투수전력에 영입한 김주찬, 이용규의 선발타선이 공격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측됐다. 2위는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3위는 막강타력을 갖춘 두산이 꼽혔다. 삼성, SK, 두산, 넥센, 롯데, 엘지가 뒤를 이었고 한화가 꼴찌로 뽑혔다.
‘프로야구2K’는 동명의 콘솔게임을 네오플과 2K스포츠가 온라인으로 공동개발한 야구게임으로, 액션성이 가미된 경기방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모드를 제공한다. 2차 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오픈베타 일정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