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6천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롤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은 각 지역별 대표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롤(LOL)'과 '월드컵'을 합성해 '롤드컵'으로 불린다.
16일(한국 시간) 개막한 '롤드컵'의 반응은 첫 날부터 뜨거웠다. 전세계에서 접속할 수 있는 트위치TV에서는 매 경기 실시간 시청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네이버의 경우 삼성 갤럭시 오존과 겜빗 벤큐와의 '롤드컵' 1일차 마지막 경기 당시 동시에 3만1천여 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 외 다른 채널까지 합친다면 국내에서만 최소 10만 명 이상이 '롤드컵' 경기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롤드컵'은 16일 오전부터 1일차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고수했고,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오존, SK텔레콤 T1, 조은나래, 온게임넷 등 '롤드컵' 관련 검색어 역시 10위권을 오르내리며 '롤 파워'를 과시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