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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티피링크, 한국 진출

[이슈]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티피링크, 한국 진출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 티피링크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TP링크는 2월19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무선 공유기 신제품 '아처 C7' 발표회를 열었다.

티피링크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200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13년 유무선 공유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티피링크는 아이피타임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장악한 한국시장을 오래 분석한 끝에 '아처 C7'을 시작으로 본격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 티피링크 본사의 저스틴 투(Justin Tu) 해외사업부 제품담당 이사와 제이슨 쉬(Jason Xu)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이 직접 참석, 신제품 '아처 C7', 티피링크 제품의 글로벌 전략과 핵심 경쟁력, 그리고 티피링크 코리아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아처 C7'은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 선도기업인 퀄컴 칩셋을 채택했으며 3개의 외장형 안테나와 3개의 내장형 안테나 등 총 6개의 안테나를 채택해 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또한 최신 기술 규격인 802.11ac 기술이 적용됐으며 2.4GHz와 5GHz를 동시에 지원한다. '아처 C7'은 실측 데이터 기준 940Mbps의 속도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티피링크는 '아처 C7'의 국내 출시 가격을 9만9000원으로 책정해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 정책을 채택했다. 이는 국내 유무선 공유기 시장이 저가형 제품 위주로 형성된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티피링크는 예약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국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배려했다. 무상 수리 기간도 2년으로 책정해 사후 서비스도 강화했다.

제이슨 쉬 티피링크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아처 C7의 한국 출시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IT강국인 한국시장 진출은 티피링크에게 중요한 도전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피링크는 유무선 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티피링크가 한국시장 출시 제품을 늘린다면 PC방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큰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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