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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어떤 게임?

[파판14]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어떤 게임?
전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파이널판타지14'가 국내 상륙한다.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내년 국내 이용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널판타지14'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파이널판타지14' 총괄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 PD가 자리해 게임 소개를 맡았다.

'파이널판타지14'는 현재 글로벌 버전 기준 PC 온라인,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4 등 세 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금제는 월 정액제다.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네 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의 개발자는 250명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개발팀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널판타지14' 총괄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 PD.
'파이널판타지14' 총괄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 PD.

요시다 PD는 가장 먼저 '파이널판타지14'의 핵심 요소로 클래스와 잡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본 8개 전투 클래스가 존재하며, 이보다 상위 개념이 9개 잡이 존재하는 '파이널판타지14'는 향후 2.4패치에서 쌍검사, 닌자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채집하는 보조 직업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일반적으로 MMORPG의 경우 한 번 선택한 직업을 바꿀 수 없지만 '파이널판타지14'는 모든 클래스와 잡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탱커로 던전에 갔다가 다음에는 힐러로 바꿔서 아군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요시다 PD는 이를 아머리 시스템이라 소개하면서 '파이널판타지14'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임무 찾기 시스템도 눈에 띈다. 초보자도 클릭 몇 번으로 쉽게 파티를 찾을 수 있는 임무 찾기 시스템은 같은 서버 뿐만 아니라 다른 서버 이용자들까지 매칭이 된다. 파티 모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대폭 경감시켰다는 게 요시다 PD의 설명이다. 요시다 PD는 "'파이널판타지14'의 시스템은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했다.

[파판14]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어떤 게임?

MMORPG 하면 빠질 수 없는 던전과 레이드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수많은 던전과 전투 콘텐츠가 존재한다. 4인 파티의 인스턴스 던전은 글로벌 기준으로 30개가 존재하며, 8인 파티의 야만신 전투도 있다. 또 24인 동맹으로 도전하는 대규모 레이드는 물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8인 파티 레이드도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 밖에도 야외 전투 콘텐츠가 다수 마련돼 있다.

4대4 파티 PVP인 '늑대우리', 3개 세력으로 나뉘어 싸우는 RVR인 '최전방 전투' 등 PVP 콘텐츠도 소개됐다. 요시다 PD는 PVP 콘텐츠의 맵, 룰 등 다양한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시다 PD는 "짧은 시간 내 '파이널판타지14'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어려워 아쉽다"면서 "액토즈소프트라는 한국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를 만나 기쁘며, 액토즈소프트와 최대한 협력해 가능한 빨리 '파이널판타지14' 한국어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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