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막 내린 롤드컵…4만 유료 관중 상암벌 달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02015360165283_20141020153705dgame_1.jpg&nmt=26)
지난 19일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는 일찌감치 모든 티켓을 매진 시키며 현장에 운집한 4만여 명의 관중들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하나하나에 큰 함성을 내지르는 등 그야말로 뜨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은 한국 대표 삼성 화이트와 중국 대표 로얄 클럽 또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에 화답,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쳐 매 세트 흥미진진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K에 이어 삼성 화이트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한국은 대회 최초로 2회 연속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한 국가로 기록됐다.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마련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세계적인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는 오프닝 공연을 마친 뒤 경기 종료 후 축하 공연을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진행된 풍성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 삼성 갤럭시 블루 등 프로게이머들의 팬 사인회, 팬아트 전시회,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와 CSL이 진행한 포토존 이벤트를 비롯해 코카콜라, 대한항공 등 롤드컵 공식 스폰서 기업들이 마련한 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세계 'LoL'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5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롤드컵은 많은 기록을 쏟아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4만 유료 관중 기록은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는 e스포츠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도약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어 역사적인 e스포츠의 새 장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제 e스포츠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라이엇게임즈는 향후에도 모든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