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게임은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검은사막'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검은사막'의 출시일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1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검은사막'은 지난 9월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서 지적받은 대부분을 개선, 보다 깔끔한 모습으로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길드 시스템도 개편됐다. 친목 목적인 클랜에서 이익 집단인 길드의 형태로 변화했다. 길드장은 길드를 매니징하고, 수익을 길드원들에게 배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검은사막'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보니 이용자가 전 날 어떤 콘텐츠를 진행했었는데 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OBT부터는 모험 일지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플레이한 것 하나 하나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몬스터에 대한 지식을 반복적으로 얻어 해당 몬스터를 쉽게 상대한다던가, 같은 물건이라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무역 지식 등 지식이 레벨화 됐다.
PVP 가능 레벨도 50으로 상향됐다. 만약 성향이 정상인 이용자라면 필드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죽더라도 재화상 불이익은 없게 된다. 몬스터에게 죽었을 때 아이템을 떨구거나 강화가 하락하는 부분은 이전과 동일하다. 또 의도치 않게 성향치가 깎여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수정됐다.
이 밖에도 점령전 지역이 6곳에서 3곳으로 통합됐고, 기존 20초에 달했던 맨손 채집 시간은 5초로 단축됐다. 또 작살을 통해 상어, 참치와 같은 고급 어종을 잡을 수도 있게 됐다. 이용자는 자신이 잡은 모든 물고기를 어류 도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거래소 도입으로 맵 어디서든지 물품에 대한 조회가 가능해졌고, NPC 음성 및 소셜액션도 추가됐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