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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 "아시아 대표 카지노게임 될 것"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
제주신라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마제스타가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제스타는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소셜카지노 사업 진출 설명회를 열고 게임 소기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제스타 이승훈 사장, 빅맨게임즈 이준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승훈 사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소셜카지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투자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제스타의 소셜카지노 게임은 국내에도 적용이 되는 것인가.

이준원=국내를 제외한 다른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북미-유럽과 아시아 쪽 소셜카지노 게임이 다르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이준원=북미는 슬롯, 빙고, 홀덤이 강세다. 반면 아시아는 바카라와 같은 테이블 게임이 선호된다.

빅맨게임즈 이준원 사장.
빅맨게임즈 이준원 사장.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준원=구글이나 페이스북 모두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차감하는데 웹으로 하면 12%까지 떨어진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용자 모객 측면이나 소셜 기능을 위해 소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모바일이나 소셜 영역은 꼭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 몇 위를 목표로 하고 있나.

이승훈=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은 4조 원대로 추산되며,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아주 가파르다. 우리는 소셜카지노에 관한 매출 목표도 크게 갖고 있지만 소셜카지노로 인해 오프라인 카지노로 유입되는 VIP, 홍보 및 마케팅 효과까지 감안하면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카지노가 될 수 있도록 투자하고 개발할 것이다.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나.

이승훈=작년 한해 동안 제주신라호텔에서 3000만 원 이상 게임을 하고 간 사람이 5만명이다. 대부분 중국, 일본 그리고 기타 동남아 국가 관광객들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VIP 고객에게 객장을 떠나서도 게임으로 카지노를 접할 수 있게끔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 게임은 개발사인 빅맨게임즈가 직접 카지노에 와서 실제 고객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 여러가지 장점을 앞세워 경쟁력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

아무래도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텐데, 중국 이용자들이 마제스타의 소셜 카지노게임에 접근할 수 있나.

이승훈=중국 시장 타깃 마케팅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중국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범중화권은 차례대로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은 마제스타의 2대주주인 어드워스가 있는 국가이며, 또 게임의 본고장이다. 그래서 일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 서버를 통해 마제스타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나.

이승훈=국내 법 제도에 맞춰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향후 내국인들이 소셜카지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경쟁업체들과 협력해 규제를 풀어나갈 생각은 없나.

이승훈=현금성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업체간 협력 움직임이 있다면 우리도 당연히 동참할 것이다.

스타포인트가 핵심인 것 같은데 각 대륙별로 제휴할 업체는 어떤 곳인가.

이승훈=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구체적인 제휴 업체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일본은 우리 회사의 파트너들이 많이 있고, 대만과 홍콩에도 후보에 올라있는 업체들이 있다. 우선 제주도, 그리고 신라호텔이 위치한 중문지역 위주로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작년 시저스그룹의 소셜카지노 포인트를 MGM계열 호텔에서 사용한 이용자가 17만 명이다. 한국에는 16개 외국인 카지노가 있는데 우리가 가장 먼저 시도하는 만큼 제주도에 있는 많은 훌륭한 시설을 고객들이 포인트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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