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게임즈는 15일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그간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로 향하는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1st NTP(Netmarble Togother with Press)를 개최했다.
권영식 대표가 밝힌 6가지 성공 전략 중 첫 번째는 '트렌드 선도'다. 넷마블 모바일 게임은 이용자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 발 앞서 서비스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매주 '트렌드포럼'을 운영, 시장 트렌드 및 이용자 학습수준을 예측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한 게임들은 모두 성공 반열에 올랐다. 넷마블은 스포츠게임 최초로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해 1위를 차지한 '마구마구2013', 모바일 최초 실시간 대전을 구현한 '모두의마블', 심플 RPG 개척과 확산에 앞장선 '몬스터길들이기', 턴제 RPG를 대중화 시킨 '세븐나이츠', 액션 블록버스터 '레이븐', 조작감 중심의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PC급 퀄리티의 RPG '이데아'도 출격 대기 중이다.
두 번째는 PLC(Product Life Cycle) 매니징 시스템이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들은 1년 넘도록 사랑받는 게임들이 많은데, 주기적인 PLC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표를 운영하기 때문이라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또 비카톡게임 300만, 카카오게임 350만 등 하루 650만 명의 이용자가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 이용자풀을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도 넷마블 성공 전략 중 일익을 담당한다.
![[이슈] 넷마블이 밝힌 모바일 게임 성공 전략 6가지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1519054130468_20150715191909dgame_2.jpg&nmt=26)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술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QA는 단순히 버그를 찾아내는 게 아니라 기능, 성능, 밸런스 등 전문화된 검증 체계를 갖고 있다. 또 글로벌 차원에서 400종의 기기를 갖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테스트를 진행한다.
통합 서비스툴(SDK)인 '넷마블S'도 있다. 다양한 인증 대응과 결제, 지표 데이터 및 크로스 마케팅을 지원하는 '넷마블S'를 통해 개발사 오로지 게임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은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포털이다.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데이터를 일괄 처리하고 게임별로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일간 대용량 게임 데이터 처리 건수는 10억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지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권영식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서 아래까지 게임에 집중하는 것이다. 게임이 이 사업의 본질인데,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같이 고민하고 선택하는 부분들이 지금의 넷마블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