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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33, 각양각색 장르로 다양한 이용자 입맛 잡는다

[이슈] 4:33, 각양각색 장르로 다양한 이용자 입맛 잡는다
"이용자는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다. 또 이용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한다. 우리가 RPG로 성공하긴 했지만 그 RPG도 당시 시장이 요구하는 장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4:33 기자간담회에서 소태환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4:33은 올해 18종의 게임을 선보이는데, RPG 뿐 아니라 슈팅, FPS 등 상당히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다. 다양한 장르로 이용자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충족시키겠다는 게 소태환 대표의 설명이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4:33 소태환 대표, 윤경호 사업본부 부본부장, 민진홍 사업실장, 액션스퀘어 이한순 디렉터, 썸에이지 유상연 기획팀장이 자리했다.
Q 4:33 유나이티드는 기존 4:33 콜라보레이션 시스템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소태환=개발사가 필요한 리소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Q '이터널클래시' 관련 사건 때 문제 해결 능력이 다소 미흡했다. 이처럼 게임 외적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소태환=해당 문제는 게임 업계 전체에 처해 있는 위기라고 생각한다. 그걸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업계 전체가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개할 생각이다.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Q 라인업을 보면 FPS와 슈팅 장르가 상당히 많다.

소태환=이용자는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다. 또 이용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한다. 우리가 RPG로 성공하긴 했지만 그 RPG도 당시 시장이 요구하는 장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

Q 4:33 유나이티드를 통해 어떤 교류가 가능한가.
소태환=이 개념이 나오게 된 배경은 해외 개발사 투자에서다. 해외 개발사들과의 교류를 늘려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개발사는 언제든 해외 개발사들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이다. 우리가 투자한 24개 개발사 모두 4:33 유나이티드에 포함돼 있다.

Q 4:33의 콜라보가 퍼블리싱과 어떻게 다른지.

유상연=직전 회사에서는 퍼블리셔와 이런 관계가 없었다. 일방적으로 문서로 전달되는 방식이었다. 4:33은 정기적으로 우리 회사를 방문하고 있고, 개발이 틀어지지 않는지 일일히 체크한다. 또 BM처럼 민감한 부분도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또 무리한 요구가 들어왔을 때 개발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준다. 무엇보다 이런 협업 체계가 정기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중요하다. 같은 회사에 소속된 것 처럼 일을 진행한다. 이게 4:33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다.

이한순='블레이드'를 개발할 때 과일을 보내준다던지, 매주 찾아와서 게임에 대한 것을 논의한다던지, 작은 부분부터 많은 신경을 써주신다.

Q 게임 사업 외 모바일 쪽 투자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소태환=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는 끝에 가서 만나기 마련이다. 궁극적으로 모바일에서 영상이 미디어 중 대세가 될 것이다. 시장 변화에 맞춰, 또 장기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투자를 했다.
Q 라인과 텐센트에 투자를 받았는데, 협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소태환=영웅이 라인으로 출시돼 일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 맞게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생각이다. 텐센트와도 꾸준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유나이티드를 통해 어떤 협업이 이뤄지나.

소태환=인적 교류는 장기적 비전이다. 일단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스튜디오가 가진 장점들로 다른 개발사를 도와주는 식의 협업도 가능할 것 같다. 그 외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Q 플랫폼에 대한 욕심은 없나.

소태환=플랫폼은 항상 콘텐츠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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