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넷마블, 권역별 맞춤 빌드로 빅3 마켓 공략

[이슈] 넷마블, 권역별 맞춤 빌드로 빅3 마켓 공략
넷마블게임즈가 3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2016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특히 시장 규모가 10조 원에 달하는 빅3 마켓인 북미, 일본, 중국은 지역별 빌드 전략으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제 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열고, 2016년 신규 라인업, IPO 계획,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전략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북미는 '모두의마블디즈니'(가칭), '크로노블레이드', '글린다: 환상의문' 등 10여 종 게임이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의 인기 타이틀 '세븐나이츠'는 미국의 유명 모바일 게임사 SGN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소셜 카지노 장르도 포함된다. 정통 텍사스 홀덤 룰을 적용한 '포원스포커(4 Ones Poker)'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호텔 카지노 게임을 그대로 구현한 '올포카지노(All 4 Casino)'도 상반기 출시한다.

[이슈] 넷마블, 권역별 맞춤 빌드로 빅3 마켓 공략

일본의 경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레이븐'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정식 론칭에 도전한다. 곧 TV 광고를 동반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이승원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모두의마블디즈니'는 북미 버전과 빌드를 분리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본 IP인 '킹오브파이터즈'로 개발하고 있는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처음부터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아크문', 일본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데스티니6' 등 일본 시장 맞춤 게임들을 다수 선보인다.

중국은 대규모 RPG로 공략한다. '리니지2'로 모바일 MMORPG의 혁신을 선보이고, 넷이즈를 통해서는 '레이븐'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현지에서 친숙한 IP로 통하는 '스톤에이지'는 중국 이용자만을 위한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승원 부사장은 "유명 IP를 결합한 라인업 확대와 지역별 최적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과의 폭을 한층 넓혀나가겠다"며 "지난해 '마블퓨처파이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는데, 2016년에는 반드시 큰 성과를 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