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넷마블, 신 전략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 5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813002739567_20160218131656dgame_1.jpg&nmt=26)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은 1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열고 넷마블의 글로벌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 2위를 달성하면 연매출 1조 원이 실현가능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당위성을 설명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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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게임들은 여기서 얻은 자금으로 2차 지역과 3차 지역에 대규모 마케팅을 폭격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다시 추가적인 매출을 일궈내 글로벌 메이저 게임으로 등극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상황도 설명했다. 중국 게임은 개발 경쟁력을 굉장히 빠르게 확보했으며 일본과 북미, 유럽 등은 메이저 PC콘솔 업체들도 모바일 게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블리자드의 경우에도 킹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 된 것.
중국 게임들도 중국 내수 시장에서 덩치를 키운 이후 빠르게 글로벌로 진출하고 있다. '뮤오리진', '킹오브파이터즈', '클래시오브킹즈' 등의 게임들로 대표되는 중국의 글로벌 진출작들의 위협이 커져가고 있다. '뮤오리진'의 경우 국내 개발사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속도로 순식간에 각 국가별 빌드를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해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을 넷마블은 규모의 경쟁과 속도의 경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넷마블은 IPO(기업 공개)와 M&A(기업 인수 합병)을 진행해 규모에서 밀리지 않도록 했고, 개발력 강화하는 동시에 콜라보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속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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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반한 넷마블의 글로벌 사업전략도 공개됐다.
우선 인지도 높은 대형 IP 확보로 글로벌 개척을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등이 자체 IP가 선전하고 있지만 다른 대형 IP를 채택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게 넷마블의 판단이다. '마블', '디즈니', '리니지2', '테라',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대형 IP를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한국 빌드 그대로 진출했던 중국에서는 실패했고 맞춤식 현지화를 진행한 태국에서는 매출 2, 3위권으로 올라왔다. 특히 일본 빌드는 거의 다른 게임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했다. 모든 시스템과 BM을 현지 시장에 맞게 고쳐 출시한 것.
끝으로 개인화를 꼽았다. 지난해 7월 'NTP'에서 발표했던 개인 맞춤형 A.I. 게임 서비스 엔진인 '콜럼버스'를 개발 중인 것. 일부 게임에는 이미 적용돼 있으며 이 엔진을 통해 넷마블의 방대한 빅데이트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매출 증대를 이룰 계획이다.
방 의장은 "한국에서의 마케팅 방식은 해외에서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걸 2년간의 실패를 통해 배웠다"며 "넷마블은 해당 게임에 가장 적절한 마켓을 선정하고 타겟 지역을 명확히해 그에 맞춘 빌드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