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은 17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열고 신작 모바일 라인업 26종을 공개했다.
신작 라인업 소개를 위해 단상에 오른 백영훈 사업 전략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해로 강력한 신작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슈] 넷마블, 신작 26종 공개 '대형 IP로 글로벌 공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814173355074_20160218143623dgame_1.jpg&nmt=26)
넷마블이 가장 빨리 선보일 대작 RPG 'KON'(이하 콘)이 소개됐다. 1분기 출시가 예정된 이 게임은 두 개의 캐릭터를 사용한 듀얼액션을 큰 축으로 하는 게임으로, 이용자 스스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공격하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형식의 콘텐츠가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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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회 NTP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던 '리니지2' 모바일 버전도 선보였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는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아 MMORPG로 개발 중이다. 원작의 완벽 계승을 최대 콘셉트로 최대 규모의 실시간 오픈필드, 공성전을 구현했다.
올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두의마블디즈니'(가칭)의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됐다. 2분기에 글로벌 시장 공략 예정인 이 게임은 '모두의마블'로 이미 글로벌 흥행 성과가 검증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IP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특히 빅 마켓인 북미, 일본은 별도의 현지화를 거친 빌드를 제작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으로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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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PC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20년 만의 재탄생도 발표됐다. 애니메이션 RPG로 재탄생해 2분기 출시되는 이 게임은 특유의 유머코드를 담은 전투 시스템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넷마블 자체 개발작들도 소개됐다. 먼저 지난해 '프로젝트P'로 소개됐던 'N.O.W'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언리얼엔진4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슬래쉬 액션을 극대화한 이 게임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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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길들이기', '마블퓨처파이트' 등의 개발한 넷마블몬스터의 신작 RPG '몬스터에이지'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1000여 가지 아이템을 조합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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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도 다수 소개됐다.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도 속속 개발 진행 중이다.
일본 유명 IP인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도 액션 RPG로 재탄생한다. IP 계약을 통해 '킹오브파이터즈' 전 시리즈의 캐릭터가 총 촐동하는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도 연내 첫 선을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외에도 터치&드래그 스킬이 특징인 전략 액션 RPG '데스티니6', 강시, 도깨비, 뱀파이어 등 동서양 요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요괴', 400여 종 아바타 조합과 전략 플레이가 특징인 캐주얼 RPG '에픽사가'를 플레이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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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소셜 카지노 장르도 포함됐다. 넷마블은 정통 텍사스 홀덤 룰을 적용한 신개념 풀 3D 소셜 카지노 게임 '4OnesPoker'(포원스포커)가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호텔 카지노 게임을 그대로 구현한 'All4Casino'(올 포 카지노)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승원 부사장은 "지난해 넷마블이 글로벌 퍼블리셔 TOP10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지만 그 동안은 도약을 위한 선행단계였다"며 "유명 IP를 결합한 라인업 확대와 지역별 최적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성과의 폭을 한층 넓혀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