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쳐? VR 최적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1715281366125_20160517154642dgame_1.jpg&nmt=26)
엔비디아 테크니컬 마케팅 닉 스탬(Nick Stam) 디렉터는 17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엔비디아코리아(지사장 이용덕)가 마련한 '지포스 프레스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것이 바로 파스칼 아키텍처와 VR웍스 SDK"라며 "엔비디아의 새로운 아키텍처인 파스칼 아키텍처는 대규모 그래픽 연산이 필요한 가상현실(VR) 구동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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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VR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이하 SDK) 'VR웍스'를 통해 VR 콘텐츠의 성능을 거의 현실과 가깝게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VR 콘텐츠의 최대 단점인 어지러움증도 개선했다. 이제까지의 VR기기는 눈 앞에 밀착한 화면으로 인해 약간의 왜곡만 발생해도 사용자의 두뇌가 이질감을 느끼고 멀미 증상을 유발하기 십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다중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왜곡을 보정하는 파스칼 아키텍처의 SMP(Simultaneously Multi-Proj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VR웍스의 두 가지 주요 기능 '렌즈 매치드 쉐이딩'과 '싱글 패스 스테레오'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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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매치 쉐이딩'은 VR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렌더링을 제공, 픽셀 쉐이딩 성능을 개선한다. 기존의 모니터 기준 렌더링 방식에서 렌즈 왜곡을 염두에 둔 추가 계산이 이뤄진 렌더링으로 VR 기기 내에서 이용자에게 보여지지 않는 부분은 렌더딩하지 않아 성능 개선을 꾀한다. 또한 '싱글 패스 스테레오'로 VR 헤드셋의 좌우 디스플레이가 단일 지오메트리 패스를 공유해 작업 부하를 절반으로 줄인다.
엔비디아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 제프리 옌은 "VR 구현 시 시야 밖의 렌더링 작업 자체를 생략하는 것"이라고 기술의 핵심을 설명하며 "픽셀에 사용되는 성능 낭비를 절약해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말했다.
기존 콘텐츠에 비해 몇 배의 성능이 필요한 VR인 만큼 이 같은 효율적인 성능 분배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새로운 아키텍처 파스칼 아키텍처가 탑재된 지포스 GTX 1080은 오는 27일, 지포스 GTX 1070은 6월 10일 출시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