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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부터 만화까지…컬처랜드 스토어, 종합 플랫폼 도약 '천명'

컬처랜드 스토어 김영민 팀장.
컬처랜드 스토어 김영민 팀장.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모바일 종합 플랫폼 '컬처랜드 스토어'가 힘찬 발걸음을 뗐다. 컬처랜드 스토어를 운영하는 한국문화진흥은 문화상품권을 이용하는 컬처랜드 2300만 회원 DB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문화진흥은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컬처랜드 스토어' 서비스 사업과 신규 타이틀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론칭한 컬처랜드 스토어는 문화상품권과 컬처캐시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 4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컬쳐랜드 스토어 김영민 사업 총괄 팀장은 컬쳐랜드 스토어에 대한 현황과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다루고 있는 게임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신규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인 컬쳐랜드 스토어는 7월부터 만화 콘텐츠 또한 새롭게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컬처랜드 스토어는 매월 초 캐시업 20%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옥외전광판 광고와 편의점 제휴 마케팅 등 파트너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컬처랜드 스토어의 파트너사인 히어로엔터테인먼트, 애브리앱스, 만화세상의 소개도 진행됐다. 먼저 지난 1일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 론칭한 '포더슈팅'은 글로벌 전역에서 2억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FPS 게임이다.

히어로엔터테인먼트가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 '포더슈팅'을 론칭한 이유는 분명하다. '포더슈팅'을 즐기는 이용자층은 대부분 10대인데, 문화상품권 결재율이 높은 10대 이용자층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최민재 팀장은 "한국 시장은 다른 게임들이 했던 마케팅으로는 10대 이용자 유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컬처랜드 스토어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브리앱스는 2013년부터 중국 게임을 현지화해 한국에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로, 현재까지 9개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할 신작은 '스매시아일랜드'로, 페이스북 기반 캐주얼 SNG다. 룰렛 하나로 공격, 방어, 약탈, 자원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 특히 대만에서는 지난주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유명 만화가 다수가 소속된 에이전시 '만화세상'의 김동우 대표가 특별히 참석해 컬쳐랜드 스토어에 신규 서비스인 만화 콘텐츠의 오픈을 축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컬쳐랜드 스토어 관계자는 "즐거운 모바일 세상을 꿈꾸는 컬쳐랜드 스토어가 금일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라며, "게임 쪽에서는 꾸준히 다양한 신규 타이틀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7월부터 추가되는 만화 쪽에서는 앞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니 종합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컬쳐랜드 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다만, 컬처랜드 스토어에 입점한 게임들은 구글, 애플 등 마켓에서 다운 받을 수 없다. 오직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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