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진흥은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컬처랜드 스토어' 서비스 사업과 신규 타이틀을 공개했다.
지난 2월 론칭한 컬처랜드 스토어는 문화상품권과 컬처캐시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 4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컬처랜드 스토어는 매월 초 캐시업 20%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옥외전광판 광고와 편의점 제휴 마케팅 등 파트너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컬처랜드 스토어의 파트너사인 히어로엔터테인먼트, 애브리앱스, 만화세상의 소개도 진행됐다. 먼저 지난 1일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 론칭한 '포더슈팅'은 글로벌 전역에서 2억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FPS 게임이다.
히어로엔터테인먼트가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 '포더슈팅'을 론칭한 이유는 분명하다. '포더슈팅'을 즐기는 이용자층은 대부분 10대인데, 문화상품권 결재율이 높은 10대 이용자층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최민재 팀장은 "한국 시장은 다른 게임들이 했던 마케팅으로는 10대 이용자 유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컬처랜드 스토어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브리앱스는 2013년부터 중국 게임을 현지화해 한국에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로, 현재까지 9개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할 신작은 '스매시아일랜드'로, 페이스북 기반 캐주얼 SNG다. 룰렛 하나로 공격, 방어, 약탈, 자원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 특히 대만에서는 지난주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유명 만화가 다수가 소속된 에이전시 '만화세상'의 김동우 대표가 특별히 참석해 컬쳐랜드 스토어에 신규 서비스인 만화 콘텐츠의 오픈을 축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다만, 컬처랜드 스토어에 입점한 게임들은 구글, 애플 등 마켓에서 다운 받을 수 없다. 오직 컬처랜드 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