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4일 개최했다.

넷마블 문화재단,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이어온 축제다.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발'을 개최되기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빛냈다. 서장원 넷마블 문화재단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김병관 의원,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김규직 과장 등 자리했다.

개회식은 다양한 식순으로 펼쳐졌다. 식전 영상을 시작으로 예선전 하이라이트 영상, 격려사, 식후 축하공연 '슈퍼마리오의 해피데이'가 펼쳐졌다.

정병국 의원은 격려사에서 "e스포츠가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진행된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며, "이때 진행될 패럴림픽에 여러분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18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예선전은 전년보다 약 53% 증가한 386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5일까지 진행되는 본선에서 총 1500명의 선수들은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총 16종목의 정보경진대회, 마구마구(PC),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국무총리상화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경기를 넘어 제약과 편견 없는 페스티벌'을 모토로 하고 있다.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특별 문화공연 '드린e의 모험'을 비롯해 장애이해 사진전,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료를 판매하는 바리스타관, IT기기 및 e스포츠 체험, 다양한 종류의 드론과 코딩로봇을 통해 축구경기를 체험하는 IT 챌린지 존, VR모험레저,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이(e)음 놀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